책소개
프랑스의 대표적 페미니스트 문학이론가, 정신분석가, 기호학자 등으로 알려진 줄리아 크리스테바의 한나 아렌트 독해이다. 저자는 토론토대학 알렉산더 강좌에서 한나 아렌트 저작의 철학적 측면들, 즉 그녀의 언어, 자아, 몸, 정치적 공간, 그리고 삶이라는 개념들에 대해 탐색했다. 이 강좌를 통해 아렌트 사고 속의 모순을 명확히 할 뿐만 아니라, 그녀의 정치적이고 철학적인 관점들에 대한 오해들을 바로잡고자 했다.
저자는 1~2장에서 아렌트가 어떻게 인간 서사의 본디 개념을 따랐는지를 서술한다. 3장에서는 아렌트가 함께한 20세기 동시대인들, 특별히 이자크 디네센, 브레히트, 카프카, 그리고 나탈리 샤로트와 관계해서 아렌트 작품에 집중한다. 마지막 4~5장에서는 몸과 판단의 칸트적 개념과 관련해서 정신분석학에 의해 알려진 무의식 세계에 대한 아렌트의 무시에 대해서 섬세한 비판적 탐구를 제공하는데, 그것은 역설적으로 아렌트의 여성과 유대인으로서의 자기 수용의 정치적 힘을 드러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