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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648

[연구논문] 린치와 폭탄: 전후 일본사회에 출현한 두 개의 폭력의 이미지

작성일
2026.04.03
수정일
2026.04.03
작성자
위민호
조회수
4

린치와 폭탄: 전후 일본사회에 출현한  의 폭력의 이미지Lynchings and Bombs: Two Images of Violence that Emerged in Postwar Japanese Society


저자 이영진
국문초록  이 글은 1970년대 초 일본 사회에서 일어난 두 개의 폭력을 다룬 와카마쓰 코지(若松孝二) 감독의 극영화 <실록 연합적군>(2008)과 한국의 김미례 감독의 다큐멘터리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2020)라는 두 편의 영화를 통해 당시 이 사건을 둘러싸고 주류 미디어가 만들어낸 강력한 ‘폭력’의 이미지를 재검토하면서, 그러한 이미지의 폭력의 자장에서 벗어나 그 폭력의 의미를 새로이 탐구하고자 하는 시도이다.   주류 미디어의 폭력의 낙인에서 벗어나고자 하면서도, 결국 연합적군 내부에서 발생한 가혹한 총괄에 대한 해답을 찾아내는데 실패한 와카마쓰 감독의 작품과 달리, 김미례 감독의 다큐멘터리는 미쓰비시 중공업 폭탄 테러의 장본인인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 대원들의 삶의 궤적을 추적하면서, 감옥에서 자신의 과오를 성찰하면서도 제국주의에 대한 비판과 동아시아 연대라는 대의를 잃지 않고 살아가는 이들의 삶과, 그들을 지원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내는데 성공한다. 이들의 회한과 성찰, 그리고 연대는 폭력과 비폭력에 대한 기존의 도구주의 프레임을 넘어서, 주디스 버틀러가 명명한 “폭력의 제도적 삶”을 전복시키기 위한 “에토스-실천”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주제어 : 전후 일본, 연합적군,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 탈식민주의, 비폭력, 반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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